2026년 9월 20일 일요일

마운자로 한 달 후기, 몇 kg 빠질까? 2026 가격·효과·부작용 총정리

9월 20, 2026

요즘 다이어트 관련해서 정말 많이 보이는 이름이 바로 마운자로예요.

“마운자로 맞으면 진짜 살이 그렇게 많이 빠져?”
“한 달이면 몇 kg 정도 빠질까?”
“배가 아예 안 고픈 건가?”
“가격은 얼마지?”
“위고비보다 효과가 좋은 건가?”

후기를 찾아보면 5kg, 10kg을 뺐다는 사람부터 생각보다 효과를 모르겠다는 사람까지 정말 다양하더라고요.

그래서 광고성 후기보다는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실제 체중 감소량과 국내외 사용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체감, 그리고 2026년 현재 한국 가격과 부작용을 한 번에 정리해봤어요.

※ 마운자로는 전문의약품입니다. 아래 내용은 특정 의약품 사용을 권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식 의약품 정보, 임상시험 결과와 공개된 사용자 경험을 정리한 정보성 내용입니다.

마운자로 한 달 실제 후기와 가격, 체중감량 효과, 식욕 변화 및 부작용을 정리한 이미지


마운자로가 대체 뭐길래 이렇게 난리일까?

마운자로의 성분은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입니다.

GLP-1뿐만 아니라 GIP 수용체에도 작용하는 약이에요.

국내에서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뿐 아니라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성인 비만·과체중 환자의 만성 체중 관리 목적으로도 허가돼 있습니다.

비만 치료의 경우 기본적으로 BMI 30kg/㎡ 이상 또는 BMI 27kg/㎡ 이상이면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제2형 당뇨병, 폐쇄성 수면무호흡 또는 심혈관질환 등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저칼로리 식사와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됐습니다. 

마운자로 맞으면 실제로 얼마나 빠질까?

아마 가장 궁금한 부분일 것 같아요.

후기를 찾아보면

“한 달에 5kg 빠졌어요.”

“몇 달 만에 10kg 넘게 빠졌어요.”

같은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요.

개인의 후기와 평균적인 감량 효과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SURMOUNT-1 임상시험에서는 비만 또는 과체중이면서 당뇨병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72주간 치료했을 때 평균 체중 변화가

5mg → -15.0%10mg → -19.5%15mg → -20.9%로 나타났습니다.

즉 15mg 투여군에서는 평균적으로 기존 체중의 약 21%가 감소한 셈입니다.

예를 들어 80kg인 사람에게 20.9%를 단순 적용하면 약 16.7kg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72주 결과라는 점이에요.

따라서 이를 보고 “마운자로 맞으면 한두 달 만에 체중의 20%가 빠진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시작 체중과 용량, 식습관, 운동량, 약에 대한 반응 등에 따라 실제 결과는 상당히 달라질 수 있어요.

그럼 마운자로 한 달이면 몇 kg 빠질까?

사실 이 질문에는 정확하게 몇 kg이라고 답하기 어렵습니다.

마운자로는 처음부터 높은 용량으로 시작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일반적으로 2.5mg으로 시작해 4주간 사용한 뒤 5mg으로 올라가고, 필요할 경우 최소 4주 간격으로 2.5mg씩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첫 한 달은 본격적인 고용량 치료보다는 약에 적응하는 기간에 가깝습니다.

실제 후기를 보면 첫 달부터 체중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2.5mg에서는 별 느낌이 없었다.”

“처음에는 식욕만 조금 줄었다.”

“5mg으로 올라가면서 확실히 달라졌다.”

는 식의 경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온라인에서 보이는 ‘마운자로 한 달 -○kg’이라는 숫자를 평균 감량량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맞으면 어떤 느낌일까?

후기를 찾아봤을 때 가장 많이 반복되는 이야기는 역시 식욕의 변화입니다.

단순히 “배가 덜 고프다.” 정도가 아니라, 조금 먹었는데 배가 부르다.예전처럼 간식 생각이 안 난다.음식에 대한 생각 자체가 줄었다.배달앱을 보거나 야식을 찾는 일이 줄었다.

같은 식으로 표현하는 사용자들이 있습니다.

국내 후기들을 정리한 의료 플랫폼에서도 식욕 감소와 빠른 포만감 등이 반복적으로 언급됩니다. 

다만 모든 사람이 똑같은 느낌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낮은 용량에서는 별다른 식욕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메스꺼움이나 속 불편함 때문에 자연스럽게 음식 섭취량이 줄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국 ‘맞으면 음식 생각이 완전히 사라진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는 것이죠.

실제 한국 사용자 사례는 어떨까?

공개적으로 알려진 사례 중에는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의 마운자로 사용 후기도 있습니다.

2026년 3월 공개한 6개월 사용 후기에서는 식단 조절과 함께 약 10kg을 감량한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다만 이것 역시 한 사람의 사례입니다.

누군가는 6개월 동안 10kg 이상 감량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그보다 적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후기는 ‘마운자로를 사용하면 6개월에 10kg 빠진다’는 기준이 아니라 하나의 실제 사례 정도로 보는 게 좋습니다.

마운자로 한국 가격은 얼마일까?

마운자로는 현재 국내에서 비급여 전문의약품입니다.

즉 약국마다 실제 판매가격이 다를 수 있어요.

2026년 6월 기준 공개된 가격을 보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2.5mg
공급가 약 27만 8천 원
→ 실제 판매가 약
28~35만 원

5mg
공급가 약 36만 9천 원
→ 약
37~42만 원

7.5mg
공급가 약 52만 1천 원
→ 약
52~60만 원

10mg
공급가 약 52만 1천 원
→ 약
52~60만 원

12.5mg
공급가 약 67만 5천 원
70만 원대 예상

15mg
공급가 약 67만 5천 원
70만 원대 예상

1박스가 주 1회 × 4회분이므로 대략 한 달치 약값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처음 2.5mg으로 시작할 때는 한 달 30만 원 전후로 구할 수도 있지만, 용량이 높아지면 월 50~70만 원 이상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병원 진료·처방 비용 등이 별도로 발생할 수 있어요.

그리고 비급여이기 때문에 같은 용량이어도 병원이나 약국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마운자로 부작용은?

효과만큼 중요하게 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마운자로에서 흔하게 이야기되는 것은 주로 위장관 관련 증상이에요.

대표적으로 메스꺼움설사변비구토복부 불편감소화불량빠른 포만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후기를 보면 “처음 며칠만 속이 울렁거렸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용량을 올린 뒤 메스꺼움이 심해졌다.”거나 변비·설사 등으로 고생했다는 사용자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부작용이 없었다고 해서 나에게도 없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용량을 올릴 때 주의

마운자로는 일반적으로

2.5mg → 5mg → 7.5mg → 10mg → 12.5mg → 15mg

순서로 단계적인 증량이 가능하고, 각 단계 사이에는 최소 4주의 간격을 둡니다. 

단순히 “높은 용량이 더 많이 빠진다니까 바로 높은 걸 맞으면 되겠네?”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개인의 반응과 부작용 등을 의료진이 고려해 용량을 결정해야 합니다.

마운자로 후기에서 보이는 장점과 단점

여러 후기를 종합해 보면 체감은 상당히 다양하지만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내용은 있습니다.

좋았다는 후기

✔ 식욕이 확실히 줄었다
✔ 조금만 먹어도 배가 찬다
✔ 간식이나 야식 생각이 줄었다
✔ 다이어트할 때 식욕을 참는 스트레스가 줄었다
✔ 실제 체중 감소가 나타났다

반대로,

힘들었다는 후기

✔ 메스꺼움
✔ 변비 또는 설사
✔ 속이 더부룩함
✔ 음식 자체가 싫어질 정도로 식욕이 떨어짐
✔ 용량을 올린 뒤 부작용이 심해짐
✔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부담됨

등이 있습니다.

결국 효과가 얼마나 강한지와 부작용이 얼마나 심한지는 개인차가 상당히 큰 편이라고 보는 게 현실적입니다.

마운자로 2.5mg부터 시작하는 이유

처음 마운자로를 알아보면

“어차피 살 빼려고 하는 건데 5mg이나 10mg부터 시작하면 안 되나?”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작 용량을 낮게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증량하는 이유 중 하나는 위장관 부작용에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마운자로는 단순히 용량이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의료진이 자신의 반응을 보면서 적절한 용량을 결정하는 약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마운자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마운자로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확실합니다.

대표적인 장기간 임상시험에서는 용량에 따라 평균적으로 기존 체중의 약 15~21% 감소가 관찰됐습니다.

하지만 이 숫자는 72주 동안 치료한 임상시험의 평균 결과이지,

“한 달 만에 10kg 감량”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실제 사용자 후기를 살펴봐도 첫 달부터 식욕 감소를 강하게 느끼는 사람부터 높은 용량으로 올라간 뒤에야 변화를 느끼는 사람까지 상당히 다양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사용한다면 현실적으로 월 수십만 원의 비용 역시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마운자로를 알아볼 때는 얼마나 빨리 살이 빠지는가 하나만 보기보다 감량 효과 + 식욕 변화 + 부작용 + 장기 비용을 함께 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특히 인터넷에서 보이는 극적인 감량 후기는 개인 사례인 만큼, 자신의 건강상태와 처방 가능 여부는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6년 9월 19일 토요일

스캔들 기본정보 총정리|넷플릭스 몇부작? 원작·수위·등장인물까지

9월 19, 2026

넷플릭스에 새롭게 공개된 한국 사극 〈스캔들〉.

손예진, 지창욱, 나나라는 조합부터 상당히 눈길을 끄는데요. 제목만 보고 흔한 로맨스 사극을 예상했다면 생각보다 훨씬 강렬한 분위기에 놀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이야기를 움직이는 건 권력과 욕망, 유혹, 질투 그리고 사랑입니다.

특히 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궁금해지는 게 있습니다.

스캔들은 총 몇부작일까? 원작이 따로 있을까? 조씨 부인과 조원은 무슨 관계일까? 청소년 관람불가인 만큼 수위는 어느 정도일까?

스포일러를 최대한 피하면서 작품을 보기 전에 궁금할 만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넷플릭스 스캔들 손예진 지창욱 나나 등장인물 몇부작 원작 수위 정보

넷플릭스 스캔들 기본정보

〈스캔들〉은 2026년 9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8부작 리미티드 시리즈입니다.

장르는 사극이지만 정통 사극보다는 로맨스와 치정, 심리전의 비중이 상당히 큰 작품이에요.

* 공개일 : 2026년 9월 18일 * 공개 : 넷플릭스 * 몇부작 : 총 8부작 * 장르 : 시대극, 로맨스, 드라마 * 연출 : 정지우 * 주요 출연진 : 손예진, 지창욱, 나나 *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무엇보다 세 배우가 만들어내는 관계가 이 드라마의 핵심입니다.

스캔들 줄거리, 대체 무슨 이야기일까?

이야기의 중심에는 조씨 부인(손예진)이 있습니다.

조씨 부인은 뛰어난 능력과 욕망을 가지고 있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곁에는 조원(지창욱)이 있습니다.

조원은 사랑이나 혼인에 얽매이는 것보다는 자유롭게 욕망을 좇는 인물입니다.

그러던 두 사람 사이에서 하나의 위험한 내기가 시작됩니다.

그 대상이 바로 희연(나나)입니다.

희연은 남편을 잃은 뒤 정절을 지키며 살아가는 과부.

조원은 처음에는 내기를 위해 희연에게 접근하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관계가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게임으로 시작했던 유혹에 진짜 감정이 생겨버린다면?

바로 여기서부터 세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손예진이 맡은 조씨 부인은 어떤 인물?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 중 하나가 조씨 부인입니다.

단순히 질투하는 여인이나 악역처럼 한 문장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캐릭터예요.

당시 사회에서 여성에게 허용된 선택지는 제한적이지만 조씨 부인은 그 안에서도 자신의 욕망을 숨기지 않습니다.

사람의 감정을 읽고 이용하기도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관계 자체를 하나의 게임처럼 다루기도 합니다.

그래서 스캔들을 볼 때는 단순히

“누가 누구를 좋아하지?”만 따라가기보다는

“조씨 부인은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를 생각하면서 보면 훨씬 재미있습니다.

지창욱이 맡은 조원

조원은 한마디로 말하면 조선 최고의 바람둥이에 가까운 인물입니다.

사랑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유혹 자체를 즐기는 인물이죠.

그런 조원이 희연에게 접근합니다.

처음 목적은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자신의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으면서 상황이 달라집니다.

희연을 유혹하는 사람이 조원인지, 오히려 희연으로 인해 변하기 시작하는 사람이 조원인지 애매해지는 순간들이 생기죠.

그래서 조원과 희연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는지가 작품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나나가 맡은 희연은 누구?

그리고 이 위험한 관계 한가운데 들어오는 인물이 희연입니다.

희연은 남편을 잃은 뒤 정절을 지키며 살아가는 과부입니다.

처음만 보면 조씨 부인과 조원이 벌이는 게임의 ‘대상’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렇게 단순한 인물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조원과 가까워지면서 세 사람의 감정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조씨 부인 → 조원 → 희연

이 관계가 어디까지 진심이고 어디까지 계산인지 생각하면서 보는 재미가 상당히 큰 작품입니다.

그런데 스캔들, 어디서 본 이야기 같다?

그렇게 느꼈다면 맞습니다.

이번 넷플릭스 〈스캔들〉에는 유명한 원작이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 작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위험한 관계》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이미 한 차례 아주 유명하게 각색됐습니다.

바로 2003년 영화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입니다.

배용준, 전도연, 이미숙이 출연했던 작품이죠.

그래서 흐름을 정리하면,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

→ 2003년 영화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 2026년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과거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이번 드라마에서 인물과 관계가 어떻게 다시 해석됐는지를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넷플릭스 스캔들 수위는?

공개 전부터 꽤 많이 궁금해했던 부분이 바로 스캔들 수위입니다.

우선 국내 관람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넷플릭스에서도 작품의 특성 중 하나로 관능적인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일반적인 로맨스 사극보다는 성인 취향의 표현과 관계 묘사가 있는 편입니다.

다만 이 작품의 핵심을 단순히 ‘수위 높은 사극’으로만 생각하면 조금 다릅니다.

실제로 중요한 것은 육체적인 관계 그 자체보다 유혹과 욕망을 이용해 상대방의 감정을 흔드는 과정입니다.

누가 먼저 마음을 빼앗기는지, 어디까지가 연기인지, 어느 순간부터 진심이 되었는지가 훨씬 중요하죠.

그래서 자극적인 장면만 기대하기보다는 성인 로맨스 + 심리전에 가까운 작품으로 생각하고 보는 편이 좋습니다.

총 8부작이라 몰아보기 좋은 작품

요즘 12부작이나 16부작 드라마를 시작하기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는 꽤 반가운 부분입니다.

스캔들은 총 8부작이라 비교적 짧습니다.

특히 여러 인물의 감정과 관계가 빠르게 얽히는 이야기라 한두 편씩 띄엄띄엄 보기보다는 몰아서 볼 때 흐름을 따라가기 편한 작품입니다.

스캔들을 볼 때 집중해서 볼 부분

처음부터 단순한 삼각관계라고 생각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 작품에서 중요한 질문은 ‘누가 누구를 사랑하느냐’보다 ‘누가 누구를 이용하고 있는가’에 가깝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상대방을 통제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어느 순간 감정 때문에 흔들리기도 합니다.

특히 조씨 부인과 조원의 관계, 조원이 희연에게 접근한 진짜 이유, 그리고 희연을 만나면서 조원의 감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집중해서 보면 후반부가 훨씬 흥미로워집니다.

이런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볼 듯

〈스캔들〉은 달달한 로맨스 사극보다는 위험하고 어른스러운 관계를 다룬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위험한 관계〉 같은 이야기를 좋아하거나, 서로 속이고 이용하던 인물 사이에서 진짜 감정이 생겨나는 전개를 좋아한다면 특히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손예진·지창욱·나나 세 배우의 관계가 어떻게 무너지고 변해가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기 전에 이것만 기억하자

넷플릭스 〈스캔들〉은 단순한 불륜이나 치정극이라기보다는 사랑을 게임처럼 생각하던 사람들이 결국 그 감정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이미 2003년 영화의 결말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궁금한 부분이 생깁니다.

과연 넷플릭스판도 원작과 같은 결말로 끝날까요?

조씨 부인이 벌인 위험한 게임의 끝은 무엇인지, 조원이 정말 희연을 사랑하게 되는지, 그리고 마지막에 세 사람 중 누가 가장 큰 대가를 치르게 되는지.

이 부분은 직접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다음 글에서는 8화 마지막까지 포함해 〈스캔들〉 결말과 인물별 최후, 원작 영화와 달라진 부분을 따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쿠키 있을까? 줄거리부터 원작·후기·관람 포인트 총정리

9월 19, 2026

“이번 레지던트 이블은 진짜 게임 같다.”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이 개봉하면서 해외에서 생각보다 반응이 상당히 뜨겁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우리가 알고 있던 밀라 요보비치의 《레지던트 이블》 영화들과 분위기가 꽤 다릅니다.


좀비 수십 마리를 시원하게 쓸어버리는 액션 영화라기보다,

평범한 사람이 갑자기 바이러스 사태 한가운데 떨어졌을 때 얼마나 끔찍할까?

여기에 집중한 서바이벌 호러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검색해 보면 유독 많이 보이는 검색어가 있습니다.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쿠키”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쿠키 영상 여부와 해외 반응, 후기 및 추천 관객을 정리한 썸네일


왜 다들 쿠키 영상을 이렇게 궁금해하는 걸까요?

사실 이 영화의 설정을 알고 보면 이해가 됩니다.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어떤 영화일까?

《바바리안》과 《웨폰》의 잭 크레거 감독이 이번에는 《레지던트 이블》을 맡았습니다.

주인공은 브라이언.


그런데 이번 주인공은 경찰도, 군인도, 특수요원도 아닙니다.

의료 물품을 운반하는 평범한 배달 기사입니다.

브라이언에게 어느 날 긴급 배송 업무가 들어옵니다.


목적지는 바로…

라쿤 시티.


레지던트 이블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이름부터 불안합니다.

브라이언은 의료 물품을 가지고 라쿤 시티의 병원으로 향하지만, 그날 밤 도로에서 이상한 사고를 겪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평범했던 야간 배송은 완전히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분명 죽었어야 할 사람이 움직이고,

통신은 제대로 되지 않고,

도시 곳곳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염자와 괴물들이 나타납니다.

브라이언에게 남은 목표는 단순합니다.

살아남는 것.

영화는 복잡한 세계관 설명보다 브라이언이 이 끔찍한 밤을 통과하는 과정을 따라갑니다.

기존 레지던트 이블을 안 봤는데 괜찮을까?

괜찮습니다.

오히려 이번 작품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기존 실사 영화의 후속작도 아니고 특정 게임 하나를 그대로 영화로 옮긴 작품도 아닙니다.

레지던트 이블 게임 세계관 안에서 새로운 인물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독립적인 작품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레온, 클레어 같은 원작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모른다고 해서 영화를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는 아닙니다.

브라이언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따라가면 됩니다.

반대로 게임을 해본 사람에게는 전혀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어? 저거?”

하면서 알아차릴 만한 요소들이 영화 곳곳에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다들 ‘쿠키’를 검색할까?

여기서 재미있는 부분이 나옵니다.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을 검색하면 쿠키 영상 유무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완전히 새로운 주인공을 내세웠지만 배경은 우리가 알고 있는 레지던트 이블 세계입니다.

그러니 팬 입장에서는 자연스럽게 기대하게 됩니다.

“마지막에 레온 나오는 거 아니야?” “클레어나 질이 등장하는 거 아니야?” 
“엄브렐라 관련 장면이 나오는 거 아니야?”

혹은

“다음 레지던트 이블 영화 떡밥이 쿠키로 나오는 거 아닐까?”

하는 기대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요즘 프랜차이즈 영화들은 엔딩 이후 장면을 이용해 다음 작품을 예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게다가 이번 작품은 기존 영화를 이어가는 속편이 아니라 새롭게 시작하는 레지던트 이블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혹시 쿠키에서 다음 이야기를 보여주지 않을까?”싶어지는 것이죠.

그래서 쿠키 영상은?

결론부터 말하면,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중간 크레디트 영상도 없고, 엔딩 크레디트가 모두 올라간 뒤 나오는 추가 영상도 없습니다.

따라서 영화가 끝난 뒤 후속편 떡밥을 보기 위해 끝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영화는 엔딩 전에 보여줄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앞으로 새로운 《레지던트 이블》 영화가 만들어질 가능성까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잭 크레거 감독 역시 이 세계에서 이야기가 갈 수 있는 다른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영화를 보고 나면

“이게 한 편으로 끝날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해외 반응이 심상치 않다

이번 작품이 더 궁금해지는 이유는 해외 반응입니다.

개봉 직후 해외 평론가들의 초기 평가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현재 로튼토마토에서는 초기 116개 평론가 리뷰 기준 9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봉 초기 수치는 리뷰가 추가되면서 달라질 수 있지만, 출발 자체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 해외 반응을 살펴보면 재미있게도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됩니다.

“영화를 보는 게 아니라 게임을 하는 느낌”

가장 많이 등장하는 평가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게임 속 캐릭터와 아이템을 영화에 집어넣은 것이 아니라, 영화 진행 방식 자체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평가입니다.

브라이언이 한 장소에서 살아남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새로운 위험을 만나고,

점점 더 강한 괴물과 마주치는 과정이 마치 게임의 스테이지를 하나씩 깨는 것처럼 진행됩니다.

해외 첫 반응에서도 《Resident Evil 2》의 DLC를 플레이하는 느낌, 또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감각을 잘 구현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무서운데 웃기다”

이것도 상당히 많이 언급되는 부분입니다.

좀비가 나오고, 사람이 죽고, 피가 튀고,

괴상하게 변형된 괴물까지 등장하는데…갑자기 웃깁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코미디 영화처럼 웃기려는 것도 아닙니다.

너무 끔찍한 상황인데 등장인물의 행동이나 상황 자체가 황당해서 웃음이 나오는 식입니다.

공포 → 긴장 → 황당함 → 웃음 → 다시 공포

이 리듬이 잭 크레거 감독 특유의 스타일과 잘 맞았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생각보다 잔인하다

반대로 이것은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잔인한 표현에 약하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해외 반응에서도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표현이 gory, brutal, body horror입니다.

단순히 좀비 얼굴이 무서운 정도가 아니라 신체 훼손이나 변형, 피가 많이 등장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점프 스케어도 꽤 있습니다.

때문에 “좀비 영화니까 그냥 액션 영화겠지.” 라고 생각하고 갔다가는 예상보다 훨씬 호러에 가까워 놀랄 수 있습니다.

주인공 Austin Abrams 반응도 좋다

이번 작품에서 의외로 호평이 많은 부분이 주인공 브라이언입니다.

Austin Abrams가 연기하는 브라이언은 흔히 생각하는 액션 영화 주인공과 꽤 다릅니다.

엄청 강하지도 않고,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하지도 않고,

좀비를 보자마자 멋지게 총을 꺼내지도 않습니다.

그냥…

“나 오늘 배달하러 왔는데 왜 이러고 있지?”

싶은 사람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관객이 브라이언에게 감정이입하기가 쉽습니다.

해외 초기 반응에서도 Austin Abrams의 연기를 영화의 장점으로 꼽는 평가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든 평가가 좋은 건 아니다

물론 호평 일색인 것은 아닙니다.

일부 평에서는 영화가 뒤로 갈수록 이야기의 힘이 조금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또 게임 팬을 위한 아이템과 장치들이 꽤 들어가 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이스터에그를 너무 의식한 것 같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에는 기존 게임의 유명 캐릭터들이 중심인물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나는 레온을 보려고 레지던트 이블 영화를 보는 건데?”

같은 팬이라면 아쉬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새로운 캐릭터라도 게임 특유의 분위기만 제대로 살리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평가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에게 추천할까?

★ 게임 《바이오하자드》를 좋아했다면,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단순히 캐릭터를 복사한 영화가 아니라 게임을 플레이할 때 느끼던 긴장감을 영화적인 방식으로 옮기는 데 집중한 작품이라 게임 팬이라면 알아볼 만한 요소가 많습니다.

“저거 게임에 있던 건데?” 하는 순간을 찾는 것도 재미입니다.

★ 《바바리안》이나 《웨폰》을 재미있게 봤다면,

잭 크레거 감독 특유의 기괴함 + 공포 + 갑작스러운 유머 조합을 좋아했다면 이번에도 잘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서운 상황인데 웃기고, 웃고 있었는데 갑자기 끔찍해지는 식입니다.

★ 좀비 액션보다 ‘생존’이 좋은 사람

이번 영화의 주인공은 초인이 아닙니다.

그래서 수십 명의 좀비를 총으로 쓸어버리는 액션보다는

“저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살아남지?”하는 재미가 훨씬 큽니다.

폐쇄된 공간, 제한된 정보, 갑자기 등장하는 괴물 같은 서바이벌 호러를 좋아한다면 특히 잘 맞습니다.

★ 긴 영화가 부담스러운 사람

러닝타임이 약 90분 정도로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세계관을 한 시간 설명하고 후반부에 사건이 터지는 영화가 아니라 빠르게 사건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짧고 강하게 즐길 수 있는 호러 영화를 찾는 사람에게도 괜찮습니다.

반대로 이런 사람은 고민해보자

고어 표현을 정말 못 보는 사람

이번 영화는 피와 신체 훼손, 변형된 괴물 등의 표현이 있습니다.

기존 레지던트 이블 영화 같은 액션을 원하는 사람

밀라 요보비치 시리즈의 화려한 액션을 기대하면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레온·클레어·질 등 유명 캐릭터를 기대하는 사람

이번 작품은 새로운 인물 브라이언의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유명 게임 캐릭터의 실사화를 기대하고 보는 영화는 아닙니다.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보기 전 한눈에 정리

요약

기존 영화 봐야 함? → NO
게임 해봐야 함? → NO
게임 팬이면 더 재미있음? → YES
좀비 나옴? → YES
잔인함? → 꽤 있음
점프 스케어? → 있음
웃긴 장면? → 의외로 있음
액션 위주? → 액션보다는 서바이벌 호러에 가까움러닝타임? → 약 90분
쿠키 영상? → 없음

결론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은 기존 《레지던트 이블》을 또 한 번 반복하는 영화라기보다,

“내가 실제로 바이오하자드 게임 속에 들어간다면?”

이라는 느낌에 가까운 영화입니다.

특수요원도 아닌 평범한 의료 배달 기사 한 명을 라쿤 시티에 던져놓고, “자, 이제 살아남아 봐.” 하는 것이죠.

그래서 게임 팬이라면 곳곳에 등장하는 익숙한 요소를 찾는 재미가 있고, 게임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약 90분 동안 빠르게 진행되는 좀비 서바이벌 호러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많은 사람들이 검색하는 바로 그 질문.

“쿠키 있나?”

아쉽게도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새로운 레지던트 이블의 시작처럼 보이는 작품이라 레온이나 클레어, 혹은 다음 작품을 암시하는 장면이 마지막에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기 쉽지만, 이번에는 그런 추가 영상이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쿠키 때문에 기다릴 필요는 없고,

대신 영화가 끝나기 전까지 브라이언이 보내는 최악의 밤을 끝까지 집중해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026년 9월 18일 금요일

맘스터치 청사초롱 키링 가격은? 단품 구매·종류·재고 총정리

9월 18, 2026

 요즘 맘스터치에서 햄버거보다 더 난리 난 게 있다는데요.

바로 맘스터치 청사초롱 키링이에요!

처음에는 ‘햄버거집에서 갑자기 청사초롱…?’ 싶었는데 실물을 보니 왜 반응이 오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냥 청사초롱 모양만 만들어놓은 키링이 아니라 실제로 불까지 들어오는 LED 키링입니다.

특히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굿즈라서

“가격 얼마야?”
“키링만 따로 살 수 있어?”
“색상 고를 수 있어?”
“어떤 세트 사야 해?”
“아직 재고 있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맘스터치 청사초롱 키링 구매 방법부터 가격, 세트 구성, 단품 구매, 색상까지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맘스터치 청사초롱 키링 2종 실물 디자인과 불이 들어온 모습, 가격 및 구매방법 정리

맘스터치 청사초롱 키링이 뭐야?

맘스터치가 2026년 9월 17일부터 선보인 한정판 굿즈로, 정식으로는 ‘행운맞이 청사초롱 키링’입니다.

한국의 전통 등불인 청사초롱을 작은 키링으로 만든 건데요.

이번 굿즈가 특히 화제가 된 이유는 진짜 불이 들어온다는 것!

키링 아래쪽에 있는 스위치를 켜면 초롱 안에 은은하게 불이 들어옵니다.

전통적인 청사초롱 형태에 문양과 장식을 넣어놓아서 생각보다 디테일도 꽤 있는 편이에요. 가방에 달아도 귀엽고, 불을 켜놓으면 미니 청사초롱 같은 느낌이라 이번 굿즈는 확실히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것 같아요.

2026년 9월 15일 화요일

포핸즈 최정요 기억상실? 9년 만에 지휘자로 돌아온 이유와 7화 떡밥 정리

9월 15, 2026

 죽은 줄 알았던 최정요가 살아 있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인데, 한 가지가 더 이상하다.

9년 만에 나타난 최정요는 더 이상 피아노 앞에 앉아 있지 않았다.

그가 서 있던 곳은 오케스트라의 지휘대.

그리고 강비오는 단번에 정요를 알아보지만, 공개된 7화 예고 속 정요는 오히려 강비오를 기억하지 못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tvN 역시 7화 예고를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공개했다.

대체 최정요에게 지난 9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6화 엔딩을 다시 생각해보면 그냥 ‘죽었던 친구가 살아 돌아왔다’ 정도로 끝낼 장면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포핸즈의 진짜 이야기 시작일지도 모른다.

※ 아래부터 포핸즈 6화 내용 및 7화 예고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죽었다던 최정요, 그런데 9년 만에 나타났다

9년 전 국제 콩쿠르 결선을 앞두고 최정요는 갑자기 사라졌다.

단순한 잠적도 아니었다.

납치였다.

강비오는 오랜 시간 정요의 행방을 포기하지 않고 추적했고, 마침내 당시 정요를 납치했던 범인까지 찾아낸다.

그런데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최악이었다.

자신들이 최정요를 납치했고, 누군가에게 돈을 받으면 풀어줄 생각이었지만 정요가 거세게 저항했고 결국 그를 죽였다는 것.

그렇게 강비오는 결국 가장 듣고 싶지 않았던 답을 듣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하나의 의문이 생긴다.

납치범은 누구에게 돈을 받으려고 했던 걸까?

납치 사건에는 배후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 이미 등장했다. 하지만 강비오가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도 전에 납치범마저 살해되면서 결정적인 단서가 끊긴다.  

정요는 죽었다.

적어도 강비오는 그렇게 믿었다.

강비오가 모든 걸 포기한 순간, 최정요가 나타났다

정요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뒤 오히려 강비오는 무너지기 시작한다.

공연 중에도 정요의 환영을 보고, 결국 피아노 연주까지 제대로 이어가지 못한다.

정요를 찾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일까.

결국 강비오는 과거 정요와 함께했던 장소인 체코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지휘 콩쿠르장을 찾는다.

그 순간 들려오는 익숙한 음악.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이 곡은 그냥 유명한 클래식 음악이 아니다.

과거 강비오와 최정요가 한 대의 피아노 앞에 나란히 앉아 포핸즈로 연주했던 바로 그 곡이다.  

강비오는 그 음악에 이끌리듯 무대를 바라본다.

그리고 지휘자의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

최정요였다.

죽었다고 들었던 사람.

9년 동안 찾아다녔던 사람.

자신의 눈앞에 환영처럼 계속 나타났던 사람이 실제로 살아서 눈앞에 서 있었다.

그것도 피아니스트가 아닌 지휘자로.

6화는 바로 이 장면에서 끝났다.  

개인적으로 이 엔딩에서 가장 소름 돋는 부분은 정요가 살아 있다는 사실보다도 그가 지휘한 곡이 ‘죽음의 무도’였다는 것이다.

왜 하필 ‘죽음의 무도’였을까?

이 선택은 너무 노골적이라 오히려 의미를 생각하게 만든다.

죽었다고 알려진 최정요가 다시 등장하는 순간.

그가 지휘하고 있는 음악의 제목은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

게다가 이 곡은 과거 비오와 정요가 함께 연주했던 곡이다.  

그래서 이 장면은 단순히 “정요가 살아 있었다!”라는 반전을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읽힌다.

과거에는 비오와 함께 피아노로 연주했던 음악을,

9년 뒤에는 혼자 지휘자가 되어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연주한다.

정요가 사라진 9년 동안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음악으로 보여준 장면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여기서 다음 의문이 생긴다.

최정요는 왜 피아노를 그만뒀을까?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

최정요는 평범한 피아니스트가 아니었다.

강비오와 경쟁할 정도의 천재 피아니스트였다.

그런 사람이 9년 만에 돌아왔는데 피아노가 아니라 지휘봉을 들고 있다. 실제 6화 엔딩 역시 이 변화를 강하게 부각한다.  

그렇다면 가능성은 몇 가지다.

납치 사건 당시 입은 부상 때문에 더 이상 예전처럼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되었을 수도 있다.

혹은 과거와 완전히 단절하기 위해 스스로 피아노를 버렸을 수도 있다.

그리고 또 하나.

기억상실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

아직 공개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여기부터는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7화 예고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최정요는 정말 기억상실일까?

7화 예고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 바로 이것이다.

9년 만에 정요를 발견한 비오는 그를 바로 알아본다.

그런데 정요의 반응이 이상하다.

tvN이 공개한 공식 예고 설명 역시 **“단번에 정요를 알아본 비오와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 정요..?”**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 크게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정말 기억을 잃었다는 것.

납치와 추락 과정에서 큰 부상을 입었고 그로 인해 과거의 기억을 잃었다면, 왜 9년 동안 강비오에게 돌아오지 않았는지도 어느 정도 설명된다.

하지만 나는 두 번째 가능성도 꽤 흥미롭다고 본다.

최정요가 기억하지 못하는 척하고 있는 것.

왜?

만약 정요의 납치 사건이 단순한 범죄가 아니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납치범에게 돈을 건넨 배후가 따로 있었을 가능성이 이미 제기됐고, 그 진실을 알고 있는 정요가 누군가로부터 자신 또는 강비오를 보호하기 위해 과거와 단절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배후의 존재 자체는 아직 풀리지 않은 핵심 미스터리다.  

그렇다면

“너 누구야?”

라는 태도 자체가 거짓일 수도 있는 셈이다.

가장 수상한 건 사라진 9년이다

결국 지금 포핸즈에서 가장 큰 미스터리는 이것이다.

최정요는 9년 동안 어디에 있었나?

살아 있었다면 왜 돌아오지 않았을까.

왜 강비오에게 연락하지 않았을까.

왜 피아노를 떠났을까.

누가 그를 구했을까.

그리고 왜 하필 지금 지휘자로 다시 나타났을까.

6화에서는 납치범이 정요를 죽였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정요가 살아 있음이 밝혀졌다. 따라서 납치범의 진술 중 어디까지가 진실이었는지도 다시 의심해야 한다.  

심지어 그 납치범마저 강비오가 다시 찾아갔을 때 이미 죽어 있었다.

그렇다면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직 따로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

결국 다시 ‘포핸즈’를 연주하게 될까?

그리고 나는 이게 이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 제목은 포핸즈(Four Hands).

한 대의 피아노 앞에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네 손으로 함께 연주하는 방식이다.

극 중에서도 비오와 정요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치로 사용됐고, 두 사람이 연주했던 곡이 바로 ‘죽음의 무도’였다.  

그런데 9년 뒤 상황은 완전히 뒤집혔다.

비오는 피아니스트가 되었고,

정요는 지휘자가 되었다.

두 사람은 더 이상 같은 피아노 앞에 앉아 있지 않다.

그래서 오히려 마지막에는 다시 한번 두 사람이 한 피아노 앞에 앉는 장면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만약 그렇다면 다시 함께 포핸즈를 연주하는 순간이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됐다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수도 있다.

특히 9년 만의 재회 장면에 과거 둘의 포핸즈 곡이었던 ‘죽음의 무도’를 다시 가져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 의미심장하다.

7화에서 확인해야 할 것

지금 가장 궁금한 건 결국 정요의 기억이다.

정말 비오를 기억하지 못하는 건지,

아니면 기억하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건지.

그리고 정요가 살아남은 과정과 피아노를 떠나 지휘자가 된 이유까지 밝혀지기 시작한다면, 7화부터는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완전히 다르게 보일 수도 있다.

특히 아직 해결되지 않은 납치 배후가 정요의 9년과 연결되어 있다면 이야기는 단순한 음악 청춘 드라마에서 미스터리까지 본격적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6화 시청률도 전국 가구 평균 7.3%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5회의 4.2%에서 크게 상승했고, 동시간대 전 채널 1위까지 기록했다.  

그리고 하필 시청률이 크게 오른 순간에—

죽은 줄 알았던 최정요가 돌아왔다.

그것도 비오를 기억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으로.

이제 정말 궁금한 건 하나다.

최정요에게 지난 9년 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7화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은 부분이다.